책 서평: 가설이 무기가 된다

Book

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꼭 필요한 가설사고

Author

Taemo Bang

Published

August 1, 2024

Source: 교보문고

읽기 전 생각

  • 가설이 어떤 의미에서 무기가 되는가?

  • 가설이 어떻게 남들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게 해주는가?

읽은 후 생각

  • 일은 엄청나게 하고 있는데 매번 결과물이 미흡한가?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이 답이 될 수 있다.

  • 단순히 가설 설계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 아닌, 일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.

  • 소위 말하는 “일잘러”들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가설 기반 사고를 따로 배우지 않았더라도, 암묵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.

  • 직무 불문 일잘러가 되고 싶은 이 세상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일 수 있다.

하이라이트

서장: 가설 사고란 무엇인가

  • 모든 정보를 총 망라해서 조사한 뒤에 해답을 내려고 하면 시간이나 자원적인 측면에서 힘들다. (p.18)

  • 가설은 말 그대로 ’가상의 이야기’이며 컨설턴트 세계에서는 ’아직 증명되지 않았지만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해답이다.

1장: 일단 가설이 있어야 한다

  • 일을 진행할 때는 해답부터 생각하는 발상법이 중요하다. 과제를 모두 분석해서 해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일단 해답을 내놓고 그것을 분석해서 증명하는 것이다. (p.24)

  • 의사결정을 할 때는 이미 존재하는 선택지를 좁혀 주는 정보만이 도움이 된다. (p. 39)

  • ’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가장 적합한 의사결정을 하는가’가 열쇠다. (p.41)

2, 3장

  • 빈 패키지 = 하고싶은, 증명하고싶은 말은 써있으나 구체적인 데이터나 분석은 써있지 않은 슬라이드

    • 스토리 라인 구성 → 이를 뒷받침 하기위한 상세 내용 첨가

    • 내 의견

      • 나도 보통 이런 식으로 발표를 준비하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갔던 대목

      • 상세 내용 구성보다 스토리 구성이 더욱 중요

      • 부족한 부분들은 상상력, 이미 가지고 있는 내 지식을 동원하여 전체 스토리를 만든다.

      • 여기서, 상상력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곧 가설 사고라 할 수 있음.

      • 내가 가진 사전 지식 또한 곧 상상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므로 이 또한 가설 사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?..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는 상상조차 불가능할 것

  • 듣는 사람 입장에서 재구성한다

    •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도, 청중의 수준, 행사/프로그램의 목적 등에 따라 스토리 구성과 상세 내용은 달라질 수 있음
  • 발표 방식

    • 두괄식

      • 그래서 결론이 뭐야? 라는 초조감이 없음

      • 결론을 상대가 납득한다면 이유를 설명하므로 시간을 줄일 수 있음

      • 내 의견

        • 프레젠테이션 제목을 결론을 기반으로 작성하면, 청중들의 더 큰 흥미를 끌 수도 있다.

        • 실험설계에서 검정력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2가지 제목을 떠올렸다.

          • 실험설계에서 검정력 분석의 중요성

          • 실험에 기반한 당신의 A/B Test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

        • 결국 본 발표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“실험설계 시, 검정력 분석을 수행하지 않고 진행한 실험의 경우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다.” 였는데, 전자에는 이 부분이 드러나지 않지만, 후자에는 이 부분이 드러난다.

        • 전자는 결론이 드러나지 않는 미괄식에 가까운 제목, 후자는 결론이 일부 드러나는  두괄식에 가까운 제목으로 볼 수 있다.

        • 블로그 글 작성, 캐주얼한 발표의 경우는 두괄식이 좋다고 본다.

    • 미괄식

      • “A니까 B, B니까 C, C니까 D, 그러므로 E” 식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고객인 경우…

      • 결론은 E다! 라고 했을 때 A, B에 신경쓰여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생김

      • 내 의견: 어떤 것을 발표할 때 미괄식을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? 논문 발표는 보통 미괄식으로 구성하는 듯하다. 논리적인 Foundation을 step by step으로 쌓아나가는게 중요한 자리에서는 미괄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듦

  • 좋은 가설의 조건 중 하나: 원인과 이유까지 분석한다

    • 내 의견

      • 온라인 실험에서 가설 설계가 중요한 이유

        • 가설 설계시 우리가 가진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. (i.e. 미리 원인에 대해 짐작해보는 것)

        • 설계한 가설에 따른 결과가 맞지 않게 나온 경우 Deep-dive analysis가 필요하다. (i.e. 가설 사고에 기반한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에 관한 깊은 고찰)

          • 예를 들어, Driver metric은 하락했으나 Goal metric은 상승한 경우

          • 또는, Driver metric은 상승했으나 Goal metric은 하락한 경우

  • 논점의 구조화 : 이슈트리 (큰 문제와 작은 문제를 명확하게 구별한다)

4, 5장

  • 곁가지(개별 과제)가 아닌 줄기(전체적인 모습)를 그릴 수 있는 인간이 되자

  •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것

    • 얼마나 많이 일했느냐? (X)

    • 얼마나 정확하게 조사하고 분석했느냐? (X)

    • 얼마나 좋은 정답을 짧은 기간 안에 제시하고, 그것을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느냐? (O)

  • 가설사고를 습관화하면 리더에게 빼놓을 수 없는 앞 일을 읽는 능력이 생긴다

    • 선견성과 적은 정보로 의사결정을 하는 판단력, 즉 결단력이 갖춰진다

액션 아이템

  • 망라사고가 아닌 가설 기반 사고 지향

    • 모든 것을 분석해보려는 망라사고를 지양하고, 일단 해답을 내놓고 그것을 분석해서 증명하는 가설기반 사고를 지향하자.

    •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망라사고 방식으로 고객 분석을 접근하여 긴 기간 분석을 진행하다가 길을 잃고 “So What?”이라는 생각만 드는 결과물을 내놓은 적이 있다.

  • So What? 사고법

    • 내가 하는 일이 실질적으로 어떤 인사이트 주고, 어떤 액션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가?
  • 5 Why 사고법

    • “왜?”를 5번 반복하면 진짜 본질을 알 수 있다.

Reuse

Citation

BibTeX citation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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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r attribution, please cite this work as:
Bang, Taemo. 2024. “책 서평: 가설이 무기가 된다.” August 1, 2024. https://taemobang.com/posts/2024-08-01-book-hypothesis/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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